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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대책 "대졸자 수 감축, 일자리 7만개 창출"

김형주

입력 : 2010.10.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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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오는 2012년까지 청년일자리 7만개를 만들겠다는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 중에 대학졸업생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는 제10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7만 1천개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잇따른 해외 수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에너지와 자원탐사, 연구개발 관련 공기업에서 내후년까지 7천 2백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소방과 치안분야와 재해방지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7천개 가량의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 청년 인턴을 2년 안에 3만 7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졸자가 지나치게 많아 생기는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졸업생의 취업률이 낮은 대학교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해 대졸자 수를 적정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재삼/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대학 서열화, 즉 지방대학에 더욱 큰 문제를 안겨다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노동계 역시 과거 발표된 대책을 짜깁기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삼태/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장 : 대폭적인 인력감축, 정원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천명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저희들은 의심스럽습니다.]

정부의 청년고용대책이 이번에도 뚜렷한 성과 없는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인력수급 구조를 개혁하고 고용지원 인프라를 선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