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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경쟁력 시대 '중소기업은 열공 중'

입력 : 2010.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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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경쟁력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의 노력!

그 열공 현장을 찾아갑니다.

인천의 한 가구회사.

한 창 바쁠 오후 업무 시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방석을 쌓고 무너뜨리기를 반복합니다.

마치 놀이시간을 보내는 듯도 한데요.

[안선경/가구업체 물류관리팀 : 소파 포장을 하기 전에 포장지를 어떻게 바꾸고 어떤 스타일로 나갈 건지 저희 나름대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원들로 구성된 한 학습조! 일명 스터디 그룹.

이 기업은 전 직원이 다양한 학습주제 아래 자발적인 학습을 하는 학습조직화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박성영/가구업체 제작팀 : 각 팀의 각 부서간의 이해하지 못했던 점들을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장점도 있고.]

학습 조직화사업의 운영 결과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직원들 사이의 결속력!

그런가 하면 의외의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팔걸이가 한쪽에만 있는 가죽 소파는 한 학습조의 결과물.

디자인부서의 직원 없이 시장조사 부서와 제작팀 직원들이 한 조를 이뤄 만들어 냈습니다.

[조현화/가구업체 개발팀 : 이렇게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살린 소파가 나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그리고 잘 팔렸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근을 한 시간! 대학의 강의 시간 못지않은 뜨거운 현장이 있습니다.

[이재왕/IT업체 개발팀 : 아 저희가 개발한 시스템에 대해서 좀 더 개선할 점이 있는지 같이 협의해 보고자 팀원들하고 같이 학습조직화를 해서 토의해 보고 있습니다.]

이 중소기업은 교통요금자동 징수 시스템을 개발하는 IT 기업!

매주 1,2회 이렇게 업무가 끝난 후 따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일라/IT 업체 연구팀 : 다들 개인 업무들이 다 따로따로 있어서 저녁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 낮 시간에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거든요.]

학습조직화 사업을 운영한 지 3년!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하나 둘 모이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형석/IT 업체 개발팀 : 기존 단말기는 시스템이 밖에 나와있었는데 이단말기를 안으로 넣으면서 부피가 작아졌고 비용도 절감이 됐습니다.]

학습조직화 사업이 비용절감 등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전국 학습조직화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성준/IT 업체 인사팀 : 개인의 경쟁력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역량을 함양하고.]

인력이 최고 자산인 중소기업에서 직원들의 자기개발은 곧 기업의 경쟁력.

그러나 자본이나 환경이 열악해 회사 차원의 지원이 어려운 것이 또한 현실인데요.

중소기업의 학습조직화 사업엔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약 300여 개 기업이 운영비 지원 등 혜택을 보았습니다.

[조형일/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지원국장 :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99%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습조직화 또는 근로자의 직업능력 역량을 향상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공부하는 기업문화가 기업의 분위기를 바꾸고 기업 경쟁력이 높이는 열쇠가 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학습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선 정부차원의 계속적인 지원이 병행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