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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과정 전 세계에 '생중계'…지구촌 감동 물결

우상욱

입력 : 2010.10.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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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 과정은 전 세계로 방송됐고, 지구촌은 이들의 무사생환을 한 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부들을 태울 구조 캡슐에 카메라를 장착합니다.

이 카메라에 찍힌 상황은 실시간으로 구조팀에 생중계됐습니다.

[골본/칠레 광업부 장관 : 구조 캡슐의 이동 상황 등을 잘 모니터하기 위해 통신장비와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준비를 거쳐 구조가 시작됐고, 구조상황은 30초의 시차만 두고 칠레 전역에 중계됐습니다.

칠레 곳곳엔 구조 장면을 보기 위해 대형 모니터가 설치됐고, 광부들이 구조될 때마다 시민들은 칠레 국기를 흔들며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도 주요뉴스와 생중계를 통해 구조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구조 현장인 산호세 광산엔 전세계에서 몰려든 2천여명의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루시오 스슈/후지TV 저널리스트 : 정말이지 위대한 순간입니다. 이런 역사적 장면을
취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같은 남미 이웃 국가 정상들은 구조작업이 훌륭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치하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구조 정에서 보여준 칠레인들의 단합과 결의가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광부들에게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계속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