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IT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자 산업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의 화두는 단연 스마트였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윈도폰 세븐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스마트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 체제여서 워드나 엑셀 같은 문서를 읽을 수도 있고 작성도 가능합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무선으로 바로 TV에 전송해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류한민/LG전자 스마트폰 상품기획팀 : 현재 스마트폰은 애플이나 구글의 운영체제가 주류였는데 MS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D TV 앞에 사람들이 작은 종이판을 들고 서 있습니다.
하지만 TV 화면엔 이들이 종이판 대신 모니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현실 세계에 가상의 세계를 섞어 보여주는 이런 증강현실 기술은 건축설계나 원격의료진단, 교육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옷감의 질감과 움직임을 사실에 가깝게 재현하는 이 기술은 헐리우드 만화 슈렉3와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 국내 영화에서 사용됐습니다.
[고형석/서울대 전기·컴퓨터 공학부 교수 : 의상을 만들어도 실물을 안 만들어도 되기 때문에 기획과 제작에 드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12개 국가 9백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늘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해외 바이어 2천여 명 등 모두 6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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