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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투석형 여성 아들·변호사 체포"

입력 : 2010.10.12 16:43


간통 협의로 돌팔매질 사형 선고를 받은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의 아들과 변호사가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고 CNN 인터넷판이 현지 인권단체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투석형을 반대하는 이란위원회(ICAS)'의 미나 아하디 대변인은 사키네의 아들인 사자드와 변호사가 북서부 타브리즈에서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또 아하디 대변인은 이들과 인터뷰를 시도하던 독일 언론인 2명도 검거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람 호세인 모세니 에제이 검찰총장은 국영 뉴스통신사인 IRNA에 독일 언론이 체포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IRNA는 이들 독일 언론인들이 사자드를 인터뷰하기 위해 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이들 외국인이 기자가 아니거나, 적어도 정당한 취재 허가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반관영 통신사 ISNA는 전했다. 

사키네는 간통과 남편 살해 공모 혐의로 이란 법원에 기소돼 돌팔매질 사형 판결을 받았으나 국제사회의 구명운동으로 사형집행이 일시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자드는 이란 내에서 구명운동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