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성폭력, 소매치기, 폭력 등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7천8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한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 범죄가 하루 평균 2.9건이었고 성폭력 범죄가 1.8건, 절도 범죄가 1.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7년 1천878건, 2008년 1천994건, 2009년 2천284건으로 2년새 21.6%가 증가했으며, 2010년 1∼8월에 1천688건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범죄 중 성폭력 범죄가 796건(47.1%)으로 2호선(458건)과 1호선(155건)에서 가장 많았다.
또 폭력 범죄는 541건(32%)으로, 2호선(234건)에서 가장 많았다.
절도 범죄는 351건(20.8%)으로 국철(111건)과 2호선(101건)에서 60% 정도가 발생했다.
김태원 의원은 "지하철에서 성폭력, 절도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고 1, 2, 4호선은 범죄 빈도가 높다.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시간대에만 역내 CCTV를 운영하는 등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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