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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긴급전화기 유지관리에 수억원"

입력 : 2010.10.12 10:33


1년에 평균 1차례도 사용하지 않는 고속도로 긴급전화기 유지관리에 수억원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이한성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긴급전화기는 2006년 3천345대에서 2007년 3천62대, 2008년 1천801대, 2009년 1천682대로 감소했다.

현재 2천6대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긴급전화기 연간 이용률은 2006년 1대당 0.4회에서 2007년 0.3회였고, 2008년 이후에는 0.1회에 불과했다.

반면, 긴급전화기 유지관리비용은 2006년과 2007년에는 7억원을 넘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6억원과 5억원을 상회했다.

올해에는 9억2천1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의원은 "휴대전화 보급 등으로 긴급전화기 이용률은 해마다 줄어들어 예산낭비가 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