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아바타에 옷 입혀 보고 휴대전화로 구입하세요"

입력 : 2010.10.12 10:43

킨텍스서 최첨단 3D 패션기술 전시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섬유와 정보기술(IT) 융합 기술들이 12∼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대거 선보인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들은 3D 가상 패션쇼 기술, 3D 아바타 가상 의류 착용 기술, 디지털 매장의 매직미러(magic mirror) 및 모바일 의류 쇼핑 기술 등이다.

3D 가상 패션쇼 기술은 3D 디지털 의상 디자인 및 제작 기술을 이용해 마치 실제처럼 입체영상을 통해 패션쇼를 가상으로 꾸미는 것으로, 서울대 고형석 교수팀이 독자 개발했다.

3D 아바타 기술은 3차원 전신 스캐너로 즉석에서 소비자가 자신과 유사한 아바타를 만들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혀보는 것으로, 건국대 박창규 교수팀이 신세계, 리바이스와 함께 개발했다.

특히 아바타는 미리 저정된 100여 가지의 인체 지수를 이용해 만들어진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디지털 매장의 매직미러 기술은 터치 스크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의상을 골라 자신의 아바타나 3차원으로 구현된 기존 인간 모형에 입혀본 뒤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 역시 건국대 박 교수팀의 작품이다.

박 교수팀의 또다른 기술인 모바일 의류 쇼핑 기술은 소비자가 잡지나 패션화보에 있는 바 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한 뒤, 앞서 휴대전화에 넣어둔 자신의 아바타에 입혀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지경부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이들 기술이 개발될 수 있었다며 미국의 리바이스 외에 나이키, 캐나다 MVM, 영국 바디메트릭스, 독일 휴먼 솔루션, 네덜란드 TNO, 일본의 카스코와 NEC 등 다양한 해외기업들이 우리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