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일대에서 8월 하순부터 주민 117명을 습격했던 공포의 원숭이가 '체포'됐다.
11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미시마(三島)시 공무원과 경찰 등은 10일 새벽 민가에 침입해 옷장에 숨어있던 원숭이를 최루 가스를 사용해 그믈로 포획했다.
이 원숭이는 키 60㎝의 일본산 원숭이로 지난 8월22일부터 최근까지 약 50일간 미시마시를 비롯 시즈오카현내의 5개시를 넘나들며 민가에 침입해 117명의 주민에게 경상을 입혔다.
미시마시는 지난 8월 하순이후 원숭이로부터 습격을 당했다는 주민 신고가 줄을 잇자 20만엔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전문가들은 사육되던 원숭이가 탈출한후 야생화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지만 정확한 출처는 파악되지않고 있다.
주민들은 피해가 컸던 만큼 살처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원숭이가 반성할 경우 살려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견해가 갈리고 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