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 기자단 4천여명 집결…피츠버그,토론토 정상회의 웃돌 전망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면서 취재 열기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서울 정상회의 취재에 몰리는 내외신 기자만 4천여명에 달해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1988년 서울올림픽 때보다 훨씬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 회의에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 것은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집결하는데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대두하는 재정, 환율, 금융 등 모든 분야가 다뤄지기 때문이다.
이달 초까지 서울 회의를 위해 사전 등록한 외신 기자만 63개국, 1천352명에 달한다. 이들 외에 각국 정상을 수행해 따로 입국하는 기자들까지 합하면 서울 회의에 외신 기자만 2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P, AFP, 로이터, 교도통신, 신화통신 등 주요 뉴스통신사를 비롯해 G20 각국의 주요 신문.방송사 등은 각사당 최대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주요 뉴스를 타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언론이 집결함에 따라 정부는 비영어권 주최국으로서 취재진의 언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장국 기자회견장과 브리핑룸에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한편 미디어센터 내에도 14개 언어로 제공되는 통역 안내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리핑 자료와 행사 일정 등의 서비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1천여명이 동시 식사할 수 있도록 식당 시설을 마련하고 작업 및 휴게 공간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보안과 출입시간 단축을 위해 취재기자에게는 RFID 칩이 내장된 프레스 카드를 발급하는 한편 기자들의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전통음료 등 한국식 먹을거리도 수시로 제공된다.
아울러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회의 기간에 하루에 두 차례씩 프레스 투어를 실시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기회로도 삼을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피츠버그 정상회의 등록기자는 2천500명, 토론토 정상회의는 3천500명이었지만 서울 회의는 이보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4천명에 달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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