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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서밋에 스타CEO 총집결

입력 : 2010.10.11 09:22

국내 재계지도자 등 국내외 100여명 규모


다음달 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스타급'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유례없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10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유수 기업의 회장과 CEO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속속 밝혀오고 있다.

금융 부문에선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 방크 회장, 스티브 그린 HSBC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터드 CEO, 비그람 팬디트 시티그룹 CEO, 조지프 선더스 비자 회장, 겐이치 와타나베 노무라 홀딩스 CEO 등의 참석이 확정됐다.

제조, IT, 에너지 분야에선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 토탈 회장, 프란츠 베렌바흐 보쉬 회장, 안느 로베르종 아레바 사장이 방한한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녹색성장 의제의 소주제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토론을 총괄하는 컨비너(의장)로 선임됐다.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에게도 참석을 요청해둔 상태다. 당초 초청대상이었던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포춘지 선정 350대 기업 가운데 국가별, 업종별로 안배해 초청장을 발송했다.

G20 회원국의 CEO 80여명과 비(非) G20 회원국 20여명 등 모두 10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 참석자는 사전 회의를 통해 작성된 무역ㆍ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의 보고서를 토대로 토론을 벌여 합의를 도출해 G20 정상회의에 전달한다.

다음달 10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전 2차례와 오후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이 열린다.

의제별로 구성된 4개 분과가 동시에 토론하고 각 분과별로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모두 12개 그룹으로 세분된다.

조직위는 소주제 별로 적합한 CEO를 컨비너로 선정, 토론을 이끌고 참석자 간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겼다.

G20 정상회의의 부대행사 성격이긴 하지만 국내외 취재진의 관심도 높다. 39개국 430개 매체, 2천800여명의 기자가 온라인을 통해 취재신청을 마쳤다.

조직위 측은 "이번 회의는 수차례의 사전 회의를 거쳐 긴밀한 조율을 통해 보고서를 만들고 합의를 이끌어 내 G20 정상회의에 이를 연결하는 과정으로 완성된다"며 "특히 G20 체제에 민간 참여 채널을 구축하는 사실상 최초의 시도로, G20 정상회의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