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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환율 분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 도출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걱정거리가 많아 질 것 같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MF는 지난주 열린 연차총회를 마무리하며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환율 문제에 대해 연구를 촉구한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표현을 담지 않았습니다.
일단 공은 다음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다음주 경주 회의에서 환율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주 회의에서 극적인 타협점이 도출되지 않으면 서울 G20 정상회의가 환율 전쟁의 무대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금융안전망, 개발이슈 등 우리가 주도하는 의제들이 핵심이 되도록 노력해 왔는데 환율 분쟁 변수가 확대되면서 자칫 핵심 의제를 내주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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