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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인구는 13억 5천. 20년 뒤면 15억을 넘게됩니다. 한켠에선 어린이 납치 매매가 성행합니다. 한해 3만에서 6만명이 사라집니다. 아이 찾아 헤메는 부모가 부지기수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 부부는 실종 당시 8살이었던 딸을 찾아 14년째 대륙 구석 구석을 누볐습니다.
[왕예예/딸 실종 엄마 : 이젠 더이상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찾아도 못찾아냈으니.]
갓 태어난 아들을 집안까지 침투한 인신매매범에게 빼앗긴 엄마는 아들 되찾기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싱멍줘/아들 실종 엄마 : 아이를 찾느라 신혼 가정이 파괴됐고 재산도 없어졌습니다.]
비슷한 아이가 있다는 곳마다 찾아다니기를 10여년.
아직도 자식을 못찾은 부모들이 베이징 외곽에 모였습니다.
[왕가/아들 실종 아빠 : 지도자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분들이 실종된 아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하지만 경찰 당국으로부터 하루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만 받았습니다.
이렇게 자식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부모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는 공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한해 3만명에서 6만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실종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종어린이 가운데 상당수는 시골로 팔려가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한자녀 갖기 정책으로 딸을 낳은 뒤 더 이상 아이를 갖지 못하는 가정에 팔려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식을 농촌에 남기고 돈을 벌기위해 대도시로 올라온 농민공 자녀들이 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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