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체제 인권 운동가 류샤오보가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 것을 거의 보도하지 않던 중국 언론들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사설에서 노벨위원회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면서, 노벨 평화상이 "반 중국이라는 목표에 복무하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올해 노벨 평화상은 중국을 자극하려는 의도지만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노벨위원회가 대표하는 정치적 힘은 중국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포털 사이트에서는 류샤오보에 관한 뉴스를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노벨 평화상'이나 '류샤오보´ 등의 검색어를 넣으면 검색이 되지 않는 인터넷 검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