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청년이 나이 많은 한국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8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외국인 한국노인 폭행영상'이라는 제목으로 1분 40여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젊은 백인 남성이 나이가 지긋한 한국인 남성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건은 6일 전인 지난 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동 뒷골목의 주점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제모(58)씨가 당구를 치던 중 자기도 모르게 당구봉으로 가해자 Y(31)씨의 몸을 건드렸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Y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흥분한 Y씨가 주점에 있던 한국인 2명의 만류를 뿌리치고서 제씨에게 달려 들었고 주먹으로 머리 부위를 5~6차례 마구 때렸으며 이런 장면이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씨가 길 위에 쓰러지자 제씨가 길 위에 쓰러지자 Y씨는 욕설과 함께 "나는 이라크에서 6년간 싸웠다. 네가 만나 온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여 봤다"라고 외치는 모습도 동영상에 담겨 있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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