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까지 해주는 서비스…한달에 20~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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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많은 강아지들이 반기는 이곳은, 얼마 전 새로 생긴 애견유치원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 분위기하며,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엄마까지.
원생이 강아지라는 점만 빼면, 일반 유치원과 다를 바 없습니다.
[홍은미/서울 역삼동 :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선생님도 계시고, 밥도 챙겨주시고 하니까 저도 편히 일도 할 수 있고 해서 유치원에 보내요.]
학원차를 이용한 픽업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는데요.
선생님이 직접 애견 가정을 방문해 강아지를 유치원으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애완견은 하루 평균 20마리 정도.
가격도 아이들 유치원과 비슷한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 선인데요.
전문교육을 받은 펫시터들이 강아지를 돌봐주는 것은 물론이고 미용을 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사회성을 기르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최미나/애견유치원 원장 : 사람이랑 같다고 보면 돼요. 얘네도 감정이 있어서 다독여주고 안아주고 할수록 사회성도 더 좋아지고 딴 애들이랑도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애견용품 매장입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가구를 그대로 축소시켜 놓은 듯한 침대와 소파, 고가의 액세서리와 향수, 심지어는 겨울 코트까지
다양한 애견 용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린아이 유모차라해도 손색이 없을 법한 이 강아지 유모차는 최근 들어 애견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입니다.
[성현주/애견용품매장 매니저 : 요즘에는 사람이랑 강아지랑 경계선이 구분되지 않은, 제품 원단도 좋은 걸 쓰고요, 디자인도 거의 헷갈릴 정도로 애견 용품이 업그레이드 된 거죠.]
독신 가정이 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애견인구.
강아지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애견 산업은 더욱 고급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고급화는 또 다른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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