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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 문학상은 남미의 대표적 저항작가인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 고은 시인은 아쉽게도 또 고배를 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마다 한국 작가의 수상 여부로 관심을 모았고, 올해는 특히 시인 고은의 수상이 유력시 됐던 노벨 문학상.
그러나 결과는 남미 차례였습니다.
페루의 저항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엥글룬드/스웨덴 한림원 종신서기 : 권력 구조에 대한 통찰력 있는 해부, 개인의 저항과 좌절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가 뛰어납니다.]
작가이자 문학평론가로 남미의 정치 부패와 군사독재를 파헤쳐 온 바르가스 요사는 1995년 스페인어권의 최고 영예인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받는 등 세계적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74세인 바르가스 요사는 '도시와 개들', '녹색의 집' 등 대표작에서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뤘고 1990년에는 페루 대선에 직접 출마하는 등 현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1982년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1990년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에 이어 중남미 출신으로는 세 번째 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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