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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절반 이상 '대도시 취업' 희망

입력 : 2010.10.07 14:21


중국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대도시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일보(北京日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대학정보 매체인 '전매청년(傳媒靑年)'은 최근 1개월간 대학 재학생과 올해 대졸자, 대졸 1~5년차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 학생들은 대도시 취업을 원하지만 높은 집값과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명의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3.6%가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기를 원했으며, 그 이유로 '취업발전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2.6%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대졸자 혹은 대졸 예정자 100명은 조사결과 11%만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하겠다고 답했는데, 높은 집값과 생활 및 취업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미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천<土+川>) 등 대도시에 취업한 직장인들의 상당수는 조사에서 더 많은 취업기회를 원해 대도시로 나왔으나 실제로는 생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1~5년차의 직장인들은 72.6%가 대도시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 직장인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에서 일자를 구하겠냐'는 질문에 58.2%만 대도시에 남겠다고 말해 현재 대도시 취업자 비율보다 14.4%포인트 낮았다.

직장인의 경우 비대도시 취업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직장에 대한 만족의 경우 대도시 취업자는 40점 만점에 27.49점이었으며 비대도시 취업자는 28.31점을 기록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적은 월급으로 인한 생활고가 가장 컸으며 이어 불편한 생활환경, 발전여지 부족, 부당한 인사평가 등이 꼽혔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