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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행세하며 마사지업소 협박 돈 뜯은 50대 구속

입력 : 2010.10.07 09:19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스님 행세를 하면서 외국인을 고용한 마사지업소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로 김모(56)씨를 구속하고 최모(34)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3월부터 6월 사이에 창원과 거제시의 외국인 고용 마사지 업소를 찾아다니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체에 가입하면 불법영업을 고발하지 않겠다면서 업소 주인 14명으로부터 1천31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김해시내에 불교관련 유령단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고 다니며 스님 행세를 했고 최씨 등은 '대한안마사협회 불법감시단' 이란 가짜 신분증을 갖고 다니며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스님을 통해 불법 영업을 무마해 주겠다"며 업소 주인들을 김씨와 연결시켜 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