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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광화문에 가도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볼 수 없습니다. 42년 만에 동상이 대대적인 보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이순신 장군 동상 내부에 내시경을 넣어 촬영한 화면입니다.
동상 곳곳에 시뻘겋게 부식이 일어나고 심한 곳은 구멍까지 뚫려 있습니다.
손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다음달 13일부터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동상이 세워진 지 42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보수입니다.
[김병하/서울시 균형발전추진단장 : 표면에 균열되거나 함몰된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을 원형대로 유지하기 위해 보수할 예정입니다.]
일단 서울시는 동상을 전문 보수가 가능한 공장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갈라지거나 구멍이 생긴 부위에 대해 동상 안팎 모두 용접을 하고 용접 만으로 보수가 불가능한 부분은 새로 주물을 떠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동상은 40일 정도 수술을 받은 뒤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 보수는 정밀 실측 결과를 토대로 동상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수리하는 첫 사례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수술을 받는 동안 동상이 있던 자리에는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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