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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주면 척척 받아쓰네!"…진화하는 스마트폰

김수형

입력 : 2010.10.06 20:49|수정 : 2010.10.06 20:49

동영상

<8뉴스>

<앵커>

손안의 인터넷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작은 자판에 입력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음성검색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는 말하는 대로 받아쓰는 기능까지 나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은 작은 자판이 약점입니다.

[권지우/스마트폰 사용자 : 자판이 좀 작은 편이라서 누를 때 옆에 키가 많이 눌리는 편이예요. 그래서 오타가 많이 나서 불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등장한 게 음성검색입니다.

[서대문구 우체국]

그렇다면, 아예 불러주는 대로 받아적는 스마트폰은 없을까?

검색업체 구글이 한국어 받아쓰기 서비스를 개발해서 출시했습니다.

언어로는 영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입니다.

[30분 후에 찾아뵈어도 괜찮으신가요?]

[저는 괜찮습니다. 어디서 뵐까요?]

스마트폰 이용자의 음성과 억양을 종합해 문장으로 만드는 기술까지 가능해진 겁니다.

[이해민/구글코리아 매니저 : 이제는 말로 메일을 보내고, 말로 채팅을 하고, 말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포털업체 다음도 지도 서비스에 음성검색을 추가해 손쉽게 장소를 찾도록 했습니다.

음성검색에 이어 받아쓰기 기능까지 작은 자판을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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