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이 친선 축구 경기에서 상대선수의 급소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해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늘(6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볼리비아 지방 도시의 친선 축구 경기.
등번호 10번을 단 모랄레스 대통령이 갑자기 상대팀 선수에게 다가가더니 급소를 무릎으로 걷어차 쓰러뜨립니다.
경기중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한데 대한 분풀이를 한 겁니다.
반칙을 한 모랄레스 대통령은 경기를 계속해 득점까지 했지만, 상대 선수는 대통령에게 태클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하고 경찰에 체포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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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크래닉 씨는 집에 불이 나자 소방서에 거듭 전화했지만 불을 꺼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소방요금 75달러, 우리돈 8만 3천원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진 크래닉 : 돈을 안냈지만, 불을 꺼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 생각이 틀렸더군요.]
결국 크래닉의 집은 모두 탔고 소방관은 요금을 낸 옆집으로 불이 번지지 않게 담벼락에만 물을 뿌리고 돌아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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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고 있는데, 빠르게 달리던 차가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44살의 이 여성은 20여 미터를 날아 떨어졌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 입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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