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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간장, 한 병에 10만원…잘 팔리네!

입력 : 2010.10.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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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의 한 전통 장류 제조업체.

일 년에 딱 하루 동안 담근 간장으로 유명합니다. 

[이종순/전통 간장 제조업체 계장 : 저희는 궁중 요리 비법인 낙선재에 따라 매년 정월 말날에 간장을 담고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콩으로 담그는 간장은 기본적으로 3년 이상 장독에서 숙성시켜 특유의 깊은맛을 자랑합니다.

[저희는 3년에서 10년까지 숙성된 간장이 있습니다. 특히 10년 된 간장은 약으로 쓰일 만큼 건강에 좋습니다.]

10년 동안 숙성시킨 간장 가격은 한 병에 10만 원으로 비싸지만 인기가 높습니다. 

[정흥교/전통간장 제조업체 홍보팀장 : 작년 대비해서 120% 매출이 상승했구요 요즘 들어 소비패턴이 가격보다는 품질에 많이 신경쓰시기 때문에 그것이 매출상승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콩 대신 독특한 재료로 담근 간장도 간장의 고급화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제주도의 전통 간장인 어 간장입니다.

어린 고등어와 전갱이를 소금에 절인 뒤 1년 동안 숙성시킨 것인데요.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혜전/백화점 전통장 판매 매니저 : 생선이 내장이 가장 깨끗할 때 잡아서 발효시킨 간장으로써 밥을 제외한 모든 것에 사용할 수 있는 간장이에요.]

대를 이어온 명문가의 전통방식 그대로 담근 명품 간장은 특별한 맛을 찾는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종순/경기도 교하 : 장인이 만든 작품이 아무래도 맛의 깊이가 다르고 장맛은 손맛이라고 하잖아요. 정성이 들어간 장으로 음식을 하면 음식의 깊이도 다르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구요.]

명품 간장의 등장은 기존 간장과 고추장 업계에도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용석/백화점 식품부 매니저 : 특별한 맛을 원하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고 계시구요.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고 계십니다.]

장인의 손맛과 지역 특색을 살린 고급 간장은 웰빙바람을 타고 앞으로도 인기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