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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이젠 싸고 좋은 소외주 오를 차례"

입력 : 2010.10.05 15:28


클로징콜-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유럽은 재정긴축으로 2011년 경기 둔화가 눈에 보이는 상황인데다 미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 양적완화를 쓸까 안쓸까 고민할 정도로 좀처럼 고용, 부동산 지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은 KOSPI 2000까지 갈 수 있을까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즉 달러 약세로 인해 한국증시가 두드러지게 올라가고 있는만큼 실적 장세보다는 유동성 장세에 가까운 상황이다.        

긍정적인 점은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낮기 때문에 갑자기 실적 추정치가 하락하지 않는 다면 버블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12개월 예상PE 기준으로 9.4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주에 투자 관련해서 말한바와 같이 한국에 유입된 유동성이 중소기업 투자로 연결될 수 있다면 KOSPI는 단순히 유동성 장세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꾸준히 중장기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소외되었던 건설주와 금융주 상승

10월 1일, 4일 양일간의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은행업종 등 금융업종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9월말 이후 은행 등 금융업종은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다. 원가측면에서 예금이 풍부해 조달금리가 낮아지고, 2분기에 비해 3분기에 추가적으로 적립해야하는 충당금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근 한국전력 등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업 상승세 두드러져

하지만 은행, 보험업종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점이 부각되고 있으나 사실상 전혀 새로운 뉴스가 은행, 보험업종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니다.

9월 이후 실적추정치 상향 모멘텀보다 밸류에이션 상향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즉 실적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저평가된 종목군에 주목하고 있다"

즉 현재 국면은 풍부한 유동성이 저평가 종목으로 유입되는 국면이기 때문에 저평가된 금융업종이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은행주와 보험주 매수해도 괜찮을까?

은행, 손익계산서 원가부문 경쟁력 증가

은행업종에 대한 여전히 부정적인 요소는 남아있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추가적립이 3분기에 적다고 해도 부동산 경기 회복이 눈에 띄지 않는 만큼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리기 쉽기 않은 상황이다. 이는 은행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이다. 예금이 늘어도 대출자산이 늘지 않는 현상은 부정적이다.

다만 9월말 이후 은행 등 금융업종은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다. 원가측면에서 예금이 풍부해 조달금리가 낮아지고, 2분기에 비해 3분기에 추가적으로 적립해야하는 충당금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보험,  손해비율 상향이슈 등 부정적 요소에도 저가매력은 충분

보험업종의 경우 좀처럼 채권 금리 하락세가 반등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상승 수혜업종인 보험업종에서 펀더멘털한 측면에서는 단기적인 모멘텀을 찾기는 어렵다.

또 보험업은 은행업종보다 일단 부정적인 점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듀레이션이 긴 생보업종은 채권 금리 하락으로 투자수익률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간병비가 비급여항목에 포함된다면 보험업종 손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다만 10월 1일 소비자물가가 앙등하면서 10월 기준금리 인상, 시중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난히도 언더퍼폼했던 보험업종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만이 상승하는 국면이 아니라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국면인 만큼 저평가된  은행, 보험업종에 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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