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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씨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재산 5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계 역대 최대 기부액인데요.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치과의사 출신의 배우 신영균 씨는 1960년 '과부'로 영화계에 데뷔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나 차지했고 각종 영화제의 공로상을 휩쓰는가 하면 15, 16대 국회의원으로 지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는데요.
바로 어제였죠.
원로배우 신영균씨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사재 5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명보아트홀'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 문화 예술계의 공유 재산으로 기증하겠다는 것인데요.
올 초 아이티 난민을 위해 1억 여 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온 신영균씨는 영화 문화 예술계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고민해오던 중 이 같은 기부를 결정했다고 하죠.
기부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