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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항공사 출국납부금 수수료 수입 300억원"

입력 : 2010.10.04 20:28


국내 공항을 통해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출국납부금 수수료로 벌어들인 돈이 지난 5년간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한나라당) 의원이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인천국제공항 및 전국 각 지방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이용객들로부터 징수된 출국납부금(1인당 1만원)은 모두 7천4억2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항공료에 포함된 출국납부금 징수대행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317억8천300만원에 달했다.

출국납부금은 관광사업의 효율적 발전 및 관광 외화수입 증대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출국시 승객들에게 징수하는 공과금으로, 출국납부금의 4.5∼5.0%가 각 항공사에 수수료로 지급된다.

또 정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면세품목을 판매하는 4개 사업자는 지난해 총 1조2억원, 올해 1∼8월 9천2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 사업자가 판매하는 총 1천52개 브랜드 가운데 국산브랜드는 242개(23%)에 불과했다.

품목별로 보면 향수.화장품 상위 10개 매출 품목에서는 9개가 해외 브랜드였고, 주류 품목에서는 외국산 브랜드의 매출액이 총 700억원인 데 비해 한국 전통주 매출액은 19억4천만원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