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해운대 화재 현장…형체없이 온통 잿더미로 변해

조성원

입력 : 2010.10.04 17:15

동영상

<앵커>

해운대 고층오피스텔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2차 정밀감식을 실시했습니다. 또 화재 현장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화재의 발화지점인 4층 미화원 휴게실과 쓰레기 수거장입니다.

60제곱미터 정도의 공간이 완전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각종 집기류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버렸고, 각종 배관이 지나가는 천장 역시 강한 화염 때문에 녹거나 휘어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4일) 오전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현장감식을 끝낸 뒤 불이 시작된 4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4층에서 발견된 분진과 잔해물 등을 수거하고 4층 외부시설과 주요구조에 대한 조사를 벌여 화재 원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4층을 재활용품 분류장과 미화원 탈의실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이 이뤄졌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길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 외벽 마감재의 적법성 여부와 평소에 소방점검을 제대로 실시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오늘부터 건물관리 책임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관리 소홀과 건축의 적정성 여부 등을 본격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