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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대 '테러경계령'…미국인들에 여행주의보

주영진

입력 : 2010.10.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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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일대에 동시다발로 알카에다 테러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도 유럽여행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테러가 우려된다면서 유럽지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 평소 수준 이상으로 개인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여행 주의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1일까지 유효합니다.

여행주의령은 해당지역을 방문하지말라는 여행 경고보다 한 단계 낮지만 미 국무부는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유럽현지의 미군 주둔지역과 시설물에 대해서도 예방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외무부도 프랑스와 독일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여행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보리스 오르트푀/프랑스 내무장관 : 최고 등급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테러 경계령이 적색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달 14일과 24일 에펠탑과 지하철 역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관광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정보기관들은 알카에다가 유럽국가들, 특히 프랑스를 목표로 지난 2008년 10월 호텔과 기차역등을 무차별 공격해 160여 명을 숨지게 한 인도 뭄바이식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