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박찬호투수가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박찬호는 플로리다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앞서던 5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5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발 다니엘 맥커첸이 승리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해 박찬호는 시즌 4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박찬호는 일본인 노모 히데오의 123승을 넘어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 선수가 됐습니다.
시즌 방어율은 4.66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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