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버릇없는 10대에 총 쏜 할머니 무죄

김도식

입력 : 2010.10.02 09:33


미국 시카고에서 60대 할머니가 자신을 괴롭힌 10대에게 총을 쏴 상처를 입혔으나, 정당방위로 인정받았습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시카고 남쪽 주택가에 살던 68살 마가렛 매튜스 씨가 자신의 집 유리창을 깨고 계속 자신을 놀리던 12살, 13살 소년들에게 총을 쏴 12살 소년의 어깨에 총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무기력한 동네 할머니를 상대한 한 아이들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매튜스 씨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소년들을 폭행 혐의로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에도 청소년들이 매튜스 씨 차고에 불을 지르는 등 많이 괴롭혔다며 매튜스 씨를 변호했습니다.

반면 피해 청소년의 부모는 아이들이 유리창을 깨지 않았다며, 매튜스 씨가 과잉대응했으므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