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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단독 회동 이후 40여 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청와대 만찬에 초대됐는데, 화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불러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18대 총선 직후인 지난 2008년 4월 만찬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박근혜 전 대표도 참석해 이 대통령의 바로 왼편에 앉았습니다.
관례상 대통령의 좌우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앉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 측이 박 전 대표에 대한 예우에 신경을 썼고, 박 전 대표도 미소 띤 표정으로 지난 8월 청와대 회동으로 촉발된 화해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다음 정권이 탄탄대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정권이 성공한다고 하는 것은 뭐 이명박의 성공이 아니고 결국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이고, 다음을 기약하는 큰 밑받침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전 대표도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 성공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화답했습니다.
어제(1일) 만찬에는 이상득 의원 등 해외체류 중인 의원들과 외교장관 청문회 일정 협의에 나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제외한 한나라당 의원 138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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