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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연말이 되면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가 4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 비중이 절반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의 국가채무관리계획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국내 총생산의 34% 수준인 400조 4천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말 국가채무 359조 6천억 원에 비해 40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의 34.7% 수준입니다.
400조 가운데 중앙 정부 채무는 381조 원, 지방정부 채무는 19조 원입니다.
국가채무의 구성을 보면 세금 등 국민부담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200조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대에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적자성 채무의 비중이 늘어날 경우 국민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세입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국채, 즉 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금융성 채무와 관련해서는 한국은행 예치금과 한국투자공사 출자금 등의 관리를 강화해, 외평채 만기가 돌아오면 자체 상환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국고채 장기물 발행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국가채무 평균 만기를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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