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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권력서열 5위"

입력 : 2010.09.30 19:48

일본 매체, 김정은 사진 공개 비중 있게 보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셋째아들 김정은의 북한내 권력 서열이 5위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국영매체인 조선중앙TV를 통해 오후 5시께 지난 28일 평양에서 열렸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 장면을 방송했으며,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포함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앞에서의 기념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의 국영매체들은 기념촬영 사진을 설명하면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조선인민군총참모장 등 3명의 노동당 정치국 상임위원에 이어 김정은의 이름을 소개했다. 

NHK방송은 이로 미뤄볼 때 김정은의 당내 서열이 김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영림, 리영호에 이어 사실상 서열 5위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방송은 북한이 김정은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것은 그가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정식 결정됐다는 것을 내외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가 내보낸 영상은 2천여명의 당대표자회 참석자들이 김 국방위원장이 단상에 등장하자 일제히 의자에서 일어서 만세를 외치며 열렬하게 박수를 치는 모습 등이었다. 

일본 언론은 이날 김정은의 사진 공개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NHK방송은 매시간 뉴스의 머리기사 또는 2번째 기사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긴급 기사로  조선중앙통 신의 김정은 사진 공개 사실을 타전한 뒤 다양한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