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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분간은 베일 뒤에서 잠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북한이 김정은의 모습을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전격 공개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얼굴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젊은 시절 모습과 빼닮았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가 그제(28일)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를 오늘 녹화방송했습니다.
단상 아래 맨 앞줄.
모두 나이든 참석자들 앞으로 한 젊은이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한눈에, 김정일의 후계자 삼남 김정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군복 입은 다른 참석자와 달리 짙은 인민복 차림입니다.
옆으로 고모 김경희와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원홍 보위사령관 순으로 우측에는 현철해 국방위 국장 등 후견 그룹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단상 위에 김정일 위원장이 나타나자 김정은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기립박수를 칩니다.
20대 나이 치곤 뚱뚱한 체격의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보다 할아버지 김일성의 젊은 시절 모습을 빼닮았습니다.
북한은 당대표자회를 마치고 찍은 단체 기념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긴장된 표정의 김정은이 눈에 띕니다.
뒤로 빗어올린 머리카락과 두툼한 볼살 그리고 턱 아래 늘어진 살집까지, 역시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앳된 10대 초반 사진과 10년 전 스위스 유학시절 모습과 비교하면 살이 더 찐 듯한 모습입니다.
베일에 가려있던 후계자 김정은의 모습이 전격 공개됨으로써 북한의 3대 세습 구축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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