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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후계자 김정은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사진은 당대표자회 참석 직후 촬영한 것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권력 고위층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베일 속에 가려있던 김정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 1면에 실린 사진은 당대표자회 직후 촬영한 단체 사진으로 사진 속 김정은은 맨 앞줄에 앉아 있습니다.
짙은 인민복 차림의 김정은은 한 눈에 봐도 작고 뚱뚱하면서도 할아버지 김일성을 빼닮았습니다.
김정은의 얼굴은 두툼한 볼살과 턱 아래로 늘어진 살집이 인상적입니다.
사진 맨 앞줄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 5명이 자리했고, 사진 우측에는 군 고위층, 좌측에는 양복 차림의 권력 실세들이 자리했습니다.
사진 속 김정은 우측으로 이번에 인민군 차수로 승진하면서 권력층 실세로 떠오른 리영호 차수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사진 좌측으로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군 최고 원로인 이을설 원수가 자리했습니다.
김정은 바로 뒤에는 최측근 최룡해 비서국 비서가 김정일 뒤에는 장성택과 박도춘 정치국 후보위원이 섰습니다.
사진 속에 함께 촬영된 사람은 2백여 명으로 추정되며, 배경은 이번에 당대표자회가 열린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입니다.
북한은 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당대표자회 참석자와 당 중앙지도지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김정은과 함께 촬영한 단체사진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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