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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병역면제 등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나온 내용들이라 다소 맥빠진 분위기였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김황식 후보자가 갑상선 질환으로 징병 처분을 연기받고, 정작 1년 뒤 병역면제는 양 눈의 시력 격차가 큰 부동시로 받았던 사실.
또 2년 뒤 법관 임용과정에서는 부동시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영희/민주당 의원 : 형님이 먼저 진단을 하셨다고 했는데, 지방의 작은 개인의원에서 항진증 진단이 가능했는가….]
[허원제/한나라당 의원 : 어떻게 설명하실 수가 있나요. 불과 2년 사이에 다시 또 이렇게 눈이 많이 회복된 건가요?]
김 후보자는 갑상선 질환은 약물로 치료했고, 법관 임용 신체검사는 군 징병 검사보다 허술해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황식/총리 후보자 : 시력표를 보고 안경 쓰고 한 번 짚어보고, 그 다음에 벗고 한 번 짚어보고 대충 그정도였습니다.]
청문회 하루 전 시력검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는 이를 토대로 적극 해명에 나섰고, 의원들은 다소 맥빠진 분위기 속에 비슷한 질문을 반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최근 수년 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의혹과 딸의 아파트 매입시 1억 2천여만 원을 세금없이 증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4대강 감사를 대통령의 측근 감사위원에게 편법 배정하고, 감사 결과 발표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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