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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정일 위원장은 후계구도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신군부의 핵심인 리영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북한 권력의 새로운 실력자로 떠오른 리영호가 앞으로 권력 승계과정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인물인지 박세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리영호는 올해 68살로 지난해 2월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어제(28일) 김정은의 대장 칭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차수로 1년 7개월 만에 전격 승진했습니다.
오늘은 김정은과 함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김정일 위원장을 포함해 5명밖에 없는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정치국 상무위원회 김정일, 김영남, 최영림, 조명록, 리영호.]
리영호는 어린 나이에 군 경험이 없어 군부 장악력이 떨어지는 김정은을 가까이서 보좌할 역할을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평가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후계 체제의 안정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군부의 장악이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포인트라고 김정일 위원장이 판단했다.]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은 정치국 후보위원에 그쳤지만 측근 문경덕이 비서국 비서에 기용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당대표자회를 통해 노동당 규약을 일부 개정해 당의 최종 목적으로 '공산주의사회 건설' 대신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명기했습니다.
3대 권력 세습을 통해 김 씨 일가 왕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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