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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골드미스의 싱글 라이프

김성일

입력 : 2010.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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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씨는 명절 때면 의례적으로 듣는 "도대체 언제 결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골이 난 골드미스입니다.

오랜만에 본 친인척들. 딱히 할 말도 없고 공통분모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이라는 걸 그녀도 알고 있지만 막상 결혼 잔소리로 '융단폭격'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울컥하게 마련이랍니다. 그럴때마다 "내년 명절에는 오지 말아야지!!"다짐에 또 다짐을 한다고 하네요.

어른들의 지나친 관심은 고맙지만 사양하고 싶다는 게 모든 싱글 여성들의 공통된 소망이라고 말하는 김선정 씨는 결국 올해는 자신만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찾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포근한 디럭스 룸, 감미로운 와인과 함께하는 도심의 공간에서의 자유로움은 싱글들이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모습은 친인척과 함께하는 명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취재가 끝날 무렵 김선정 씨는 그 이면에 숨은 또 다른 외로움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간혹 혼자 사는 게 속편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정말 그러긴 싫어요. 나중에 나 혼자 삶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면 정말 사무치게 외로울 것 같거든요"

올 한해 호텔들의 싱글패키지 상품은 작년보다 150%가량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명절을 스트레스로 여기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반영하는 것은 아닐지……. 씁쓸한 생각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