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반 동안 전국적으로 각종 비리와 범죄로 적발된 교원이 1천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위를 불문하고 징계를 받은 교원은 모두 1천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징계 사유로는 음주운전이 26.2%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횡령 등 금품비리가 14.9%, 무단결근 등 불성실 행위 7.2%, 성범죄 4.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징계는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이어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 45명 중 징계위에서 파면·해임 처분을 받은 사람은 21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4명은 소청심사를 통해 정직이나 감봉 등으로 낮춰져 실제 성범죄로 퇴출된 교원은 17명에 그쳤습니다.
금품수수나 횡령, 인사청탁 등의 비리가 적발돼 징계를 받은 교원도 전체 164명 가운데 퇴출된 교원은 19명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