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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화장실의 대변신…전시장이 따로 없네

이영춘

입력 : 2010.09.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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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수원의 한 화장실이 문화전시장으로 꾸며졌다고요?

<기자>

네, 주변의 경치와 잘 조화를 이루면서 화장실이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원 광교산입구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입니다. 

지난 18일부터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원화성과 광교산 등 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은 작품 10점이 걸렸습니다.

전시규모는 작지만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주영/수원시 세류동: 그림이 있으니까 화장실 같지 않고 갤러리 같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이종미/수원시 매탄동 : 힘들게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보니까 올라갔을 때와 내려왔을 때 느낌이 다르고 좋네요.]

화장실 미술전시회는 다음달 22일까지 계속되며, 수원시내 다른 화장실에서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수원시는 밝혔습니다.

[김영규/수원시 문화체육국장  : 화장실 공간을 이제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는 그런 예술공간으로 우리가 조성해보자, 하는 취지에서 미술작품, 사진작품 또는 조각품 등을 전시하게 됐습니다.]

수원시는 또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족이 기증한 변기모양 사택, '해우재'를 다음달월 중순까지 고쳐 문화전시관으로 꾸밀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