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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을 인민군 대장으로 지명했습니다. 3대 세습을 위한 후계구도가 공식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대표자회에 앞서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어제(27일) 삼남 김정은과 여동생 김경희 등 6명을 대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오전) : 인민군 성원들의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 김정은, 최룡해, 현영철, 최부일, 김경옥.]
북한의 대외적인 공식발표에 김정은의 이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정은 후계구도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을 부여한 것은 선군정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김정은의 군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최측근인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을 대장으로 지명한 것도 후계체제의 안정적 구축을 겨냥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이 밖에도 인민군 참모장인 리영호 대장을 차수로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장성급 승진 인사를 단행해 향후 김정은 후계 체제에서 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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