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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들의 절반이상이 성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성기능 장애는 다른 질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결혼한 지 5년째 되는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6개월 전부터 성기능에 장애가 생겼으나 혼자서 고민만 했습니다.
[김모 씨(38) : 발기부전으로 인해서 원활한 성관계를 맺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보니까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너무 서먹서먹해지는 것이여러 가지로 좀 많이 힘드네요.]
진단 결과 성기능 장애 환자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최근 대한남성 과학회가 40대부터 80대까지의 남성 1,570명을 대상으로 성기능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성기능 장애 환자의 비율이 높았지만 한창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40대도 33%나 됐습니다 40대 남성 세명 중 한명이 성기능 장애 환자인 셈입니다.
흡연이나 과음, 스트레스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성기능 장애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종복/국립중앙의료원 비뇨기과 과장 :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과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하셔가지고 비만인 분들에게 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서 만약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게 반드시 좋겠습니다.]
70대인 이 환자도 5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게 되면서 성기능 장애까지 생겼습니다.
지병이 있는데다 부부관계마저 어려워지자 우울증에도 걸렸습니다.
[편모 씨(79) : 치료하고 나니까 발기부전 증세가 없어지고, 또 부부관계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생활에 의욕도 생기고 여러모로 다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성기능 장애는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기능 장애는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이종복/국립중앙의료원 비뇨기과 과장 : 보통의 건강상태를 가지신 분들은 누구나 다 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장질환이 아주 심해서 발기부전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거나, 만성심장병으로 질산염 제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발기부전 치료제는 절대 금기 사항이기 때문에 드시면 안되겠습니다.]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담배부터 끊어야 하고 술도 적당량만 마셔야 합니다.
특히 일주일에 서너 번, 한번에 30분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사들이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