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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쏟아진 폭우를 본 정부가 자연재해 대비 시스템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수재민에 대한 지원금도 최대 3백만원까지 늘어납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최고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반 침수가정은 침수피해 가구에 지급되는 재난 지원금 100만원에, 수재의연금 100만원을 더 지원받고, 소상공인 침수피해자는 재해구호기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됩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 대책의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기본은 지금의 시설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이것이 전제입니다.]
이에 따라 몇년을 주기로 가장 큰 비가 왔을 때를 대비한 이른바 '확률빈도'에 따른 방재기준을 바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방재시설 설계기준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의 하수 처리 능력은 현재 10년만에 가장 큰 비의 기준인 시간당 75mm에 대비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난 21일 발생한 최고치인 시간당 95mm 기준으로 강화되는 겁니다.
정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지하철과 반지하주택 등 재난대비가 필요한 시설과 대응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11월 중 종합적인 개선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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