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김미화 "KBS와 관계 껄끄러워 잡지 표지모델 취소"

입력 : 2010.09.27 22:58|수정 : 2010.09.28 01:34

해당 잡지 빅이슈코리아, "편집국 실수로 빚어진 오해" 해명


KBS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방송인 김미화 씨는 27일 KBS와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당초 예정된 공익 잡지의 표지 모델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노숙인 자활을 위해 만든 잡지 '빅이슈'의 부탁을 받고 표지모델 촬영에 응했는데 'KBS 사태'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표지에 실리는 게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빅이슈 고문위원한테서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빅이슈코리아측은 인터뷰 과정에서 편집국의 커뮤니케이션 미숙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 결국 김씨한테 미안해졌다고 사과했다.

또 "표지와 편집 방침은 독자와 재능 기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며 외부의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 것이 아니다. 별도의 고문위원이 있는 것은 아니고 (표지모델 무산이) KBS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씨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잡지이기에 기꺼이 (모델) 참여 의사를 밝혔던 것인데, 솔직하지 못한 해명이 더 실망스럽다"며 "애초 취지대로 좋은 잡지로 거듭나려면 솔직한 해명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씨는 '출연 금지 방송인 리스트가 있다'고 발언했다가 KBS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다음 달 5일 영등포경찰서에 세 번째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