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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사망 장기수 북한 남편 초청, 적절치 않아"

김용태

입력 : 2010.09.27 18:34


비전향 장기수인 고 박선애씨 장례위원회 측이, 북한에 있는 박씨의 남편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협조요청을 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장례위 측에도 곧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천안함 사태 이후 5.24 대북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현재의 남북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향 장기수 출신인 박선애씨는 향년 84세로 그제 숨졌으며 박씨의 남편도 비전향 장기수 출신으로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2000년 9월 북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