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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협의하기 위한 2차 남북 실무접촉이 오늘(24일)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최대 쟁점인 상봉 장소 문제를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태 기자! (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남북은 2가지 채널에서 실무접촉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접촉에서도 장소 문제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한 우리측 대표단은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상봉해야 한다는 우리측과, 실무접촉의 틀 안에선 면회소 사용 문제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북측의 입장이 맞섰습니다.
결국 북측 요구에 따라 오전 실무접촉이 마무리된 뒤 장소 문제만 따로 떼어서 협의하는 별도 접촉이 2차례 진행됐습니다.
북측에선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를 담당했던 강용철 아태참사 등이 별도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우리측은 김의도 실무접촉 수석대표가 권한을 위임받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별도 접촉에서도 현재까지 장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최종 합의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산가족 면회소는 지난 4월 북한이 금강산 관광 중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몰수한 우리 정부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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