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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1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1만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때도 아닌 추석연휴에 닥친 재난이어서 충격이 더 큽니다.
폭우 피해 현장을 조제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형 상가 지하층입니다.
폭우는 쏟아진 지 하루가 지났지만, 상가 안은 아직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천장은 빗물의 무게를 못이기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김군호/피해 주민 :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새벽에 일찍 올라왔습니다. 참담하죠, 장사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네요, 어떻게 할 방법이….]
계단을 타고 내려온 물살에 비상출입문 문은 뒤틀렸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모두 물에 잠겼고, 옆에 있는 공장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김광혁/피해 주민 : 그걸 빼려면 열흘이 걸릴 지, 20일이 걸릴 지 속수무책이다.]
무너져 내린 담장에 승용차와 트럭 9대가 박살이 났습니다.
무너진 담장에 뒷부분이 눌린 트럭은 앞바퀴가 1미터 이상 들렸습니다.
담장 위 건물은 붕괴 위험이 높아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임시로 지지대를 받쳐놓았지만 언제 또 무너질지 몰라 상당히 위태로워 보입니다.
한 시간만에 100mm의 폭우가 쏟아졌던 서울 화곡동의 주택은 아직도 물이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피해 주민 : 아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야죠. 통곡할 뻔 했어요.]
이번 폭우로 두 명이 숨지고, 모두 1만 1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잠수교를 비롯해 한 때 교통이 통제됐던 도로는 모두 통행이 정상화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서진호,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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