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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 휩쓴 태풍 '파나피'…수십명 사망

임상범

입력 : 2010.09.22 20:37|수정 : 2010.09.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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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추가절에 기상재해로 몸살을 앓는 나라는 우리 뿐이 아닙니다. 중국은 태풍이 강타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을 휩쓸었던 제11호 태풍 '파나피'가 중국 남부 광둥성과 푸젠성에 상륙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광둥성 양춘시의 경우 7시간 동안 548.5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곳곳에서 댐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 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저지대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파나피'는 올해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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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을 기념해 일본 요코하마 시내 차이나타운에 대형 월병이 등장했습니다.

지름 1미터짜리 이 월병의 무게는 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월병 속에는 계란 노른자 600개와 단팥 30킬로그램이 들어갔습니다.

[장진푸/월병 제작자 : 작은 월병이나 큰 월병이나 만드는 방법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내용물도 거기서 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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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새와 꽃, 그리고 아기자기한 신랑신부 모양으로 접힌 것은 다름아닌 인도네시아 지폐입니다.

이슬람 전통에 따라 결혼 지참금 풍습을 따르는 인도네시아 신혼 부부들에게 지폐 접기 선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접기가 어려울수록 지폐도 많이 필요한데 비싼 것은 우리 돈으로 50만 원이나 됩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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