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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로 실종 2명·이재민 1만 1천여명 발생

정형택

입력 : 2010.09.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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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전날인 어제(21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집이 침수되면서 1만 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과 중부지방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비로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불어난 물에 1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4천 630여 세대, 1만 천8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48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학교와 교회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폭우가 주택가 안방까지 들이닥치면서 7천 1백여 가구가 침수됐고, 여전히 630여 세대는 배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2천 6백여 세대가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집중 호우로 통제됐던 도로 47곳은 대부분 물이 빠지면서 다시 통행이 이뤄졌지만, 잠수교와 감사원 길은 여전히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치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34개 구간에서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담당 공무원이 피해를 확인하는대로 정도에 따라 1백만 원에서 9백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