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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습폭우는 추석준비로 들떠 있던 주택가 안방은 물론 시장까지도 물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전기까지 끊겨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월동 주택가 안방에 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온가족이 동원돼 물을 퍼내보지만 억수같이 쏟아붓는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일석/피해 주민 : 아침에 시골 가려고 준비하는데, 문 잠그려고 보니까 (물이) 넘쳐 들어오는거에요. 저 뒤에서부터.]
반지하방 주민들은 현관문 절반까지 차오른 물에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가슴만 칩니다.
[저 안에 집 천장까지 (물이) 다 찼어요.]
추석 준비로 한창인 시장도 기습 폭우에는 속수 무책.
갑작스레 내린 많은 비로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시장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팔려고 내다놓은 물건은 물에 잠겼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전까지 되면서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송기면/시장 상인 : 지금 대목 물건 잔뜩 사다놓고, 팔아야 하는데, 팔지 못하고 답답하죠.]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 일대에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단독주택 5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경기도 김포시 일대도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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